심장은 인간 생명 현상의 중심으로, 현대 의학 기술의 가장 치열한
전장이었습니다. 지난 반세기, 심장치료는 경이로운 발전을
이루었고, 관상동맥우회술(CABG)과 관상동맥중재술(PCI)은 수많은 생명을 구해낸 눈부신 혁신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매우 핵심적 질문에 대답해야만 할 때가 돌아왔습니다.
“우리는 왜 그런 치료를 하도록 결정을 하게
되었을까?”
“그 치료는 환자에게 실질적인 이득이 되었던
것일까? 아니면 우리는 단지 그렇게 믿고 있었던 것이었을까?”
이 책, 데이비드 S. 존스
교수(하버드 대학교 의학문화학과)의 『Broken Hearts: The Tangled History of Cardiac Care』 [상심(傷心): 우여곡절, 심장치료의 역사]는 바로 그러한 질문을 집요하게 추적하는 역사적
탐사이자 의학적 성찰입니다. 현역 정신과 전문의이자 의사학(醫史學) 전공자인 저자는 방대한 문헌과 임상 자료, 의료 현장의 경험과 인터뷰를
토대로 심장치료의 근거와 그 결정의 배경을 분석합니다. 환자의 생명을 살리겠다는 선한 의도는 어떻게
때로 과잉 치료와 윤리적 모순을 낳았는가? 우리는 ‘과학적
진리’라 믿어온 이론들에 대해 얼마나 충분한 회의와 토론을 거쳤는가?
저자는 임상의사의 시각을 넘어서 의학문화학과 의사학적 관점으로 질병과 치료에 대해 보다 넓은 사회적 시야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더베스트내과 심장클리닉 대표원장
역자 이호준
David S. Jones
하버드 대학교 의학문화학 교수
홈페이지: ghsm.hms.harvard.edu/faculty-staff/david-jones
이호준
더베스트내과 심장클리닉 대표원장
홈페이지:
thebestclinic.co.kr/
인스타그램:
thebest4871119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의학적 의사결정의 복잡한 문제를 역사적 관점에서 살펴볼 것이다. 나는
이 책에서 특히 관상동맥우회술과 관상동맥 미용술의 역사를 통해서 의료 산업의 근간에 존재하는, 피할
수 없는 애매모호함을 비추어 보고자 한다. 그 과정에서 치료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확실한 지식을 생산해야
한다는 과제를 촉구할 것이다. 이 책은 의학적 발견에 관한 이야기지만 이 두 가지 새로운 치료법의 등장으로
인해 발생한 의사결정의 딜레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역사를 통해 그 복잡성을 이해하면 환자와 의사는
보다 신중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앞으로 새로운 발견으로 환자에게 더 쉽고 더 나은 선택권이
주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단순히 의학적 지식과 의료 행위의 문제로만 의사결정이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의학적 결정에는 항상 우선순위, 가치관, 선호도 역시 포함된다. 그렇기 때문에 이와 같은 역사에 대한 고찰은
역사학자, 의사, 환자, 정책
입안자들 모두에게 귀중한 교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David S. Jones
그림 목록
머리말
감사의 말
역자 서문
도입: 풍요 속의 고민
PART I. 이론 및 치료
Chapter 1. 심장마비라는 수수께끼
Chapter 2. 플라크 파열 가설을
지지하는 사례들
Chapter 3. 플라크 파열 가설에
대한 반례들
Chapter 4. 실천으로 배우기
Chapter 5. 플라크 파열에 대한
컨센서스
Chapter 6. 플라크 파열 치료하기
Chapter 7. 치료적 파열
Chapter 8. 두려움과 예측 불가능성
PART II. 합병증
Chapter 9. 외과적 야망과 두려움
Chapter 10. 고통받는 대뇌
Chapter 11. 섬망에 잘 빠지는
사람은 따로
있다?
Chapter 12. 사라진 합병증 증례들
Chapter 13. 선택적 부주의
Chapter 14. 관상동맥우회술의
뇌 합병증
Chapter 15. 부주의의 분류
Chapter 16. 경쟁의 합병증
결론: 퍼즐과 전망
Notes
Bibliography
색인
구분 | 13시 이전 | 13시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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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도서 | 1일 ~ 2일 추가 | 2일 ~ 3일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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