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80년 말부터 90년대 초반까지 신경과 전공의 수련과정을 밟았다. 그 당시 수련과정이 3년에서 4년으로 연장되어 뇌파 수련과정은 물론, 근전도, 뇌파, 뇌혈류 등의 신경과 검사에 대한 수련기간은 충분하였다. 그러나 4년간 수련을 받은 후에도 뇌파 판독은 여전히 자신이 없었다. 그 당시 아날로그 뇌파뿐이 없었는데, 뇌파기사가 A3 정도 크기의 뇌파지에 기록된 뇌파를 독서대 같은 받침대에 올려 놓고, 책장 넘기듯 페이지를 넘기면서 판독하였다. 당시 많은 파형들을 간질파와 자신 있게 구분하기 어려웠고, 정확히 분석하는데도 한계가 있어 직감에 따른 판단을 할 수밖에 없었다. 또한 앞-뒤로 넘기면서 분석하는 자체도 매우 불편하였다. 더욱이 참고로 할 수 있는 뇌파책들은 다양한 뇌파의 예만 열거하는 식으로 되어 있어, 사전처럼 찾아보는데 의미를 둘 수 있는 정도였다.
최근에 신경과학과 컴퓨터기술의 발전으로 뇌파 기록과 분석에서도 획기적 변화를 이루게 되었다. 특히디지털 뇌파 도입은 뇌파 용지 없이 판독할 수 있게 되었고, 분석을 정확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텔레비전을 예로 든다면 흑백 TV에서 칼라 TV로 발전하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일시적인 발작을 비디오와 같이 분석하게 하는 비디오-뇌파검사 방법의 발전은 또 하나의 획기적 발전으로 볼 수 있다. 아울러 간질수술이 발전하면서 간질 진단을 정확하게 내리는 것이 가능해졌고, 두개골을 열고 경막아래 즉 직접피질에서 뇌파를 기록하는 것도 가능하게 되었다. 이러한 뇌파의 발전으로 공부해야 할 내용은 많아졌으며, 신경과학을 연구하는 다양한 연구자, 실험자들도 뇌파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뇌파책은 아날로그시대에 저술된 수준을 벋어나고 있지 못하다.
저자는 1995년부터 삼성서울병원 신경과에 전문의로 근무하면서 간질 전임의 과정(신경과 레지던트를 마친 신경과 전문의)을 밟는 매년 2-3명의 신경과 전문의에게 뇌파를 가르쳐 오고 있다. 또한 전공의 과정(신경과 레지던트)으로 파견 나오는 매년 10명 정도의 타병원 신경과 전공의에게 뇌파를 교육시켜 오고 있다. 물론 삼성서울병원 전공의에게도 뇌파를 교육시키고 있다. 이들에게 비디오-뇌파검사, 일반뇌파검사,수술중 뇌파검사 등의 다양한 뇌파를 교육시킬 때 저자는 특이한 방법을 이용한다. 우선 저자가 생각해낸 “Power Parents”를 외우게 하고, 각각의 특성을 수학공식처럼 외우게 한 후, 뇌파를 판독시켜본다. 이러한 방법을 이용하면 1달 지나서 디지털 뇌파를 분석할 수 있게 되며, 2달 내에 어느 정도 기틀을 잡게 된다. 이러한 교습법은 짧은 시간에 뇌파에 대한 눈을 뜨게 하는데 아주 효과적이었다. 물론 그 후에는 본인의 노력에 여하에 따라 지속적으로 발전하게 된다.
따라서 저자는“Power Parents”를 통해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뇌파를 배울 수 있도록 본 책자를 기술하였다. 또한 뇌파의 예들은 저자가 교육시킬 때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거나, 잘못 대답한 내용을 제시하였다.
구분 | 13시 이전 | 13시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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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도서 | 1일 ~ 2일 추가 | 2일 ~ 3일 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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