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답게 죽는 것’이란? 이것은 호스피스 병동에서 환자들과 함께 걸으며 항상 부딪쳐오는 무겁고도 엄숙한 과제이다. 최근에는 언젠가 나도 죽음의 자리에 눕게 된다는 생각하며, 환자의 모습에 나를 겹쳐 생각하는 일이 많아졌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생과 사’에 관계하면서 나 자신이 줄 수 있는 것은 한정되어 있는 반면 그들로부터 살아갈 용기와 격려를 얼마나 많이 받았는지 모른다. 이 사회에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는 것은 약자에게 따뜻한 사회를 건설하는 것이다. 강자의 무리수가 약자에게 돌아가는 비극을 초래하지 않기 위해서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치가 그 행위가 아니라, 존재 자체를 통해 평가되고 존중되는 사회 실현이야말로 우리에게 부과된 책임과 의무이다. 호스피스 케어도 그러한 관점에서 논의 되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완성되었다. 많은 감동을 가져다주고, 의사로서 미숙한 나를 키워주신 환자 분들과 그 가족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다.
서장(序章) 삶과 죽음을 바라보며
죽음을 바라보는 것은 생명을 바라보는 것
살아온 증거를 남기고
제 1 장 진실을 알았을 때, 삶의 방식이 변한다
암 통보, 알리는 것은 왜 필요한가?
지금, 여기에 살아간다
암 통보는 왜 필요한가?
진실을 알았을 때, 삶의 방식이 변한다
어떻게 ‘나’다운 인생을 완성해갈 수 있을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산다
제 2 장 인간답게 ‘나’답게 살아가기
호 스피스의 마음, 의료인의 마음
병원 불신, 의사 불신
존엄한 삶과 죽음을 붙들어 주는 것
호스피스 정신은 의료의 본질이다
인간은 통증에서 해방될 때 비로소 인간적인 삶을 살 수 있다
무엇을 ‘말하기’보다는 ‘들어주기’, 무엇을 ‘해주기’보다는 곁에 ‘있어주기 ’
제 3 장‘ 오늘’을 있는 그대로 살아간다
죽 음을 수용한다
농축된 인생의 시간을 산다
가족의 고통을 어떻게 공유(共有)하나?
죽음을 수용한다는 것
작별인사
보다 충실한 ‘오늘’을 살기 위하여
제 4 장 환자와 의사 사이
의사가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
환자 중심의 의료를 어떻게 이루나?
올바른 신뢰관계로 연결되는 환자와 의사의 파트너십
의사가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
의료의 책임은 의사에게 있다
제 5 장 의(醫)의 마음은 사랑의 마음, 병원은 사랑의 장소
의학인가? 의료인가?
의(醫)의 마음은 인간의 마음
의사는 천직이며 단순한 직업 그 이상이다
병원은 인간과 인간의 사랑의 장소
대화를 통해 발전하는 환자의 가치관, 의사의 조언
제 6 장 죽음을 살아간다, 생명이 다할 때까지 살아간다
‘죽음 속의 삶’을 생각한다
죽음이란 무엇인가, 인생이란 무엇인가?
사람은 생명을 부여받아 살아간다
‘물질’ 사회 너머로 보여진 것
인생을 의미 있게 하는 것
상실(喪失)체험을 통해 사람은 인생의 진리를 깨닫게 된다
자기 본연의 인생을 살아간다
종장(終章) 삶의 의미, 삶의 가치
인생은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독자적인 과제를 부여하고 있다
저자 후기
구분 | 13시 이전 | 13시 이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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