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외과, 피부과의 일상진료에서 「점을 빼고 싶다」는 환자의 수가 증례수에서 가장 많은 것은 일본의 어느 시설에서나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점의 절제수술은 종래에는 단순히 방추형 절제만 하는 수술이었습니다. 즉 그 부위의 주름 방향을 인식한 봉합선이 되도록 디자인하여 절제하고, 조심스럽게 진피봉합을 하여 창상을 덮으면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방추형 절제에서도 「장경과 단경의 비율을 어느 정도로 해야 dog ear를 만들지 않는 최단의 장경일까?」라는 것이 관심의 표적이 된 시기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방추형 절제라 해도, 좀 더 짧은, 눈에 띄지 않는 반흔으로 치유하는 수술방법을 추구하다 보니, 단순히 방추형 절제법이 최선의 방법이 아니라는 것을 실제로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점을 이미 인식하여 실천하고 있는 성형외과의, 피부과의도 상당히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아직 충분히 타원형 절제법이나 도려내기 봉합법에 숙련되지 않은 외과계의 젊은 의사도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본서에서는 주로 얼굴의 점의 절제수술에 한정하여 해설하였으며, 안면의 각 부위의, 크기가 각각 다른 점을 여러 가지 피부절개의 디자인이나 방법으로 절제한 경우를 공람하였습니다. 또 점의 절제의 난이도평가와 결과평가를 표시하였습니다. 결과의 평가에 관하여 편차가 있지만, 서툰 결과도 공람하는 편이 참고가 되리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본서가 앞으로 점의 수술을 직접 다루게 되는 성형외과의, 피부과의 등, 젊은 외과계 여러 선생님들께 조금이나마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