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 Nursing Pharmacology Made Incredibly Easy, 2/e
각 분야에서 건강관리가 확대되면서, 증가하는 건강분야의 요구를 맞추기 위하여 많은 새로운 약물이 빠른 속도로 개발되고 있으며, 일부 약물은 임상시험이 완료되기 전에 사용이 승인되기도 한다. 어떤 약물은 매우 복잡한 기전에 의해 작용하므로 약물학의 일반적 원칙으로 기초로 하지 않으면 신약의 작용과 분류를 이해하기 어렵다.
환자에게 투여하는 약물의 종류가 많아지고 있어 임상에서 일하는 간호사는 환자에게 투여하는 약물에 대한 지식을 지속적으로 습득해야 하며 실제로 투약을 수행하고 환자에게 일어날 수 있는 부작용을 끊임없이 관찰해야 한다. 질환이 만성화되면서 환자에게 약물에 대한 교육은 필수적이다. 그러므로 약물에 관련된 간호사의 역할은 점차 확대되어 가는 현실이다. 그러나 간호사와 간호학생이 다양한 임상현장에서 사용하는 약물을 배우고 익히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간호사들이 수많은 신약과 약물분류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또 다른 신약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간호사는 각 약물의 특성과 약물의 분류 뿐만 아니라 약물의 상호작용에 대한 잠재적인 위험성, 약물의 위험과 잇점에 관하여 현재 존재하는 논쟁 및 임상시험을 통해 얻어진 정보를 쉽게 제공받고 지식을 습득할 수 있어야 한다.
쉽게 배우는 간호약리학은 약물학의 복잡한 개념을 간결하고 명료하게 그리고 재미있게 표현하여 이해하기 쉽고, 중요한 것과 꼭 암기해야 하는 것을 중심으로 약물정보를 설명하였다. 또한 신체에서 약물이 어떻게 처리되는지를 자세히 논의하고 명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많은 예를 제시하였다.
이 책은 다음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약물의 원형 : 모든 신체 체계를 고려하여 약물학적 분류를 하고 이에 속하는
가장 흔한 약물의 원형을 소개하고 있다.
알기 쉬운 약물기전 : 체내에서의 약물작용을 예시를 통하여 명료하게 설명하고 있다.
약물투여 전 잠깐! : 약물투여 전에 반드시 고려해야 할 약물의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있다.
환자에게 이런 설명을...: 환자에게 반드시 알려주어야 할 주요 정보를 제시하고 있다.
손쉬운 기억법 : 학습을 돕기 위해 쉽게 암기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이와 같은 내용 외에도 간호과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여 간호사들이 이들 개념을 간호 실무에 통합할 수 있게 해주고 있으며, 각 장의 마지막에는 퀴즈문제를 제공하여 독자들의 지식과 학습정도를 모니터하여 즉각적인 피드백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부록에서는 용어 해설, 안과 약물과 피부과 약물이 수록되어 있고, 웹사이트(eDruginfo.cpm)에서도 최신 추가된 약물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쉽게 배우는 간호약리학 2판에서는 1판에서 다루지 않았던 비뇨기계 약물과 수액과 전해질 용액이 추가되었으며, 부록으로 화학적 무기나 생물학적 무기로 사용되는 약물과 이에 대처하는 약물이나 해독제가 추가되었다. 또한 대중들이 많이 복용하고 있는 허브약물에 대해 자세히 소개되어 있다.
본 역자들은 종양간호, 중환자 간호, 간호교육 등의 현장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면서, 새로운 약물이 등장할 때마다 병원 약전이다 인터넷에 의존하여 최신약물 정보를 구했지만 이러한 정보는 정확하지 않고 , 단편적인 정보에 불과하기 때문에 늘 체계적이면서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약물학 교재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
흔히 약리학하면 늘 어려운 과목으로 떠오르고 잘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이 많았던 기억이 난다. 역자들이 본서를 처음 접하는 순간, 이 책이 최신 약물학 정보를 포함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문간호사는 물론 처음 약물학을 접하는 간호학생들에게도 유익하도록 임상간호실무에 필요한 약물학 정보가 체계적이고, 알기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꾸며져 있음을 발견하고 번역하게 되었으며, 독자들에게 실용적으로 사용될수 있으리라는 확신을 가지고 즐겁게 번역할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번역작업 중 풍부한 임상실무 경험을 통해 조언을 주신 서울아산병원 이정림 당뇨병 전문간호사님과 울산대학교 임상전문대학원 정재심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본 역서의 출판을 제안하고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군자출판사의 장주연사장님과 편집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011.8.22
역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