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시절 그리고 의사가 되고 나서 얼마나 많은 솔직한 선배나 스승을 만났는지는 알 수가 없다. 게다가 수많은 논문이 나 의학교과서도 읽어 보았다. 그리고 많은 환자분들을 진찰하였고 그들에게서 또한 얼마나 많은 의학적인 지식을 얻게 되었는지도 알 수 없다. 환자는 의사에게 최고의 교과서라고 흔히 말하고 있으며 그것은 내가 믿어 의심치 않는 진실이다. 환자의 병을 낫게하 고 싶다는 마음에 따라 질병 가운데 여러 가지 의문점이 생겨서 논문이나 교과서를 찾아보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판 단이 서지 않을 때는 실험이라도 해보아서 검토를 하게 된다. 그런 일을 매일 되풀이하고 있지만 몇 년이 지나도 판단 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서 의학이란 종점이 없는 학문이라고 생각된다. 20세기에 들어서서 의학분야는 근대기기라고 할 수 있는 진단장치나 검사법 그리고 여러 가지 약제가 마치 홍수처럼 범 람해 왔다. 어떤 사람은 의학이 진보되어 왔다고 한다. 과연 그렇게 된것일까? 새로운 검사법이므로 만명에게 실시하여 두 세명이 죽어도 어쩔 수 없다거나 또한 별 것 아닌 합병증이 나타나도 당연하 다는 풍조가 오늘날 의학계에 있어 왔다. 검사에 따른 사망률이나 합병증이 낮기 때문에 한 두명이 그런 일이 있어도 어 쩔 수 없다는 생각은 당치도 않다. 치료를 실시하기 전에 불행한 결과를 만들 것 같은 검사법은 실시해서는 안된다. 그런 검사로 불행한 결과에 빠진 환자 에게 있어서는 발생빈도가 낮은게 아니라 100%가 되는 것이다. 의학의 치료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면 항생물질은 많은 환자분들을 구해내 의학적 사회적으로 대성공이다. 하 지만 항생물질의 사용으로 세균은 점점 강해져 내성황색포도구균(MRSA)을 만들어 내는 등 불행한 경과를 초래하게 된 다. 다행히 MRSA에 반코마이신이 효과가 있게 되었으나 그러한 반코마이신에 대해서도 내성균이 생기면서 이제는 손 쓸 방법이 없다. 암에 대한 치료도 마찬가지다. 암을 발견하여 그것을 수술로 절제하고 항암제 투여나 방사선 치료로 겨우 연명을 하면서 얼마나 많은 환자분들이 괴로움을 당하고 있는지는 알 수가 없다. 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들의 경제적 정 신적부담도 대단한 것이다. 크게보면 나라의 의료비도 해마다 늘어만 가고 있다. 이렇게 20세기는 지나가 버렸다. 21세기는 한걸음 더 나아가서 질병의 예방시대라고 생각하고 있다. 병에 걸리지 않으려 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며 불행하게도 질병에 걸렸다면 어떤 방법으로 초기단계에 낫게 할 것인가 하는 초기 예 방법이 반드시 가능한 때가 올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도 이제는 의학의 검사방법이 여러 가지로 나누어져 있고 여러 가지 정보가 얽혀 있다. 의사는 검사전표를 만들고 CT스캔 MRI 에코그림 심전도 렌트겐 사진 내시경사진에만 의존한 체 환자를 직접적으로 진찰하지 듯한 생 각이 든다. 환자에게서 병력을 자세히 듣고 신체검사(진찰)를 하면 얼마나 많은 정보를 얻게되고 데이터에는 나타나지 않는 소견을 발견할 수 있음을 알지 못한다. 게다가 환자를 진찰하기 보다는 데이터에 의존하는 의사가 늘어가고 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이 책에서는 그런 점을 걱정하여 병력이나 진찰로 얼마만큼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를 보이고자 한다. 검사는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것이다. 진찰로 진단을 하고 그것을 검사로 확인하는 것 뿐이다. 다시한번 의학의 원점으 로 돌아가 환자분의 신체를 확실하게 진찰해 보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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