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 : 図解・症例 皮膚疾患の漢方治療 図解・症例アトピー性皮膚炎の漢方治療
번역을 하면서
조기호, 최인화 교수님이 번역하신 ‘(사진과 증례로 배우는)피부질환의 한방치료’에 이어 二宮文乃(니노미야 후미노)선생의 저서를 한권 더 한국에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二宮文乃 선생은 일본 피부과전문의이며, 1967년부터 한방의학을 시작하여, 난치성 피부질환의 한방치료에 꾸준히 매진해오며 여러 저서와 논문 발표등의 활동을 활발히 해오신, 피부과 한방진료 분야의 대가입니다.
선생은 피부질환을 파악함에 있어서 인체 전체를 바라보는 관점에서, 내적인 원인인 氣血水와 五臟의 불균형을 파악하여 바로잡음과 동시에 피부자체의 병변을 다스리는, 本治와 標治를 겸하는 사고 방식을 견지하여 왔는데, 이 책에서도 마찬가지로 선생의 실용적이며 실천적인 이론들이 쉬우면서도 깊이 있게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특히나 개별 증례에 있어 꼼꼼하고 자세한 기록과 풍부한 사진들은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진료함에 있어서 정말 가치 있는 내용들이라 생각합니다.
저자가 전하고자는 하는 바를 충실히 전달하고 싶었고, 일본어 직역 어투를 되도록 피하고 한글 의학용어로 풀어서 번역하려 노력했으나, 중간 중간 주석이 미비한 점 등이 있어 완벽한 번역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부족한 부분은 아낌없는 지적과 비판을 부탁드립니다.
좋은 책의 번역을 맡겨주시고 번역하는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군자출판사 박혜영 부장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피부과 진료를 하시는 한의사 선생님들께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피부과 질환의 한방치료에 관한 서적과 논문들이 활발히 출판되기를 희망합니다.
2012년 1월
김 경 래
서 문
본서는 일상 자주 보는 피부 질환을 ‘오장五臟’과 ‘기혈수氣血水’로 이해하고자 했다.
피부 증상을 나타내는 질환은 표면을 치료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옛부터 「피부는 내장의 거울」이라고 하듯이, 피부 질환은 내장 즉 오장육부五臟六腑의 이상이 반영되는 증례를 많이 볼 수 있다. 특히 오장의 기혈수 이론은 이미 에도江戶기에 吉益南涯가 확립하고, 최근에 보다 많이 응용하게 되었다.
피부염의 치료는 표피表皮의 표치標治와 뒤의 본치本治를 조합해 실시한다. 항상 기혈수의 기 순환에 의한 증證을 확인하고 처방을 결정하면 치료의 폭이 넓어져 보다 치료효과가 높아진다. 혈수는 기를 타고 체내를 순환한다. 기체氣滯라고 하는 기의 정체가 피부와 전신에 혈수의 과부족을 일으켜 병을 유발한다.
기 순환 검사는 현대 의학적으로는 SDSSelf-rating Depression Scale, CMICornell Medical Index, YGYatabe Guilford 성격검사 등을 실시하지만, 동양 의학적으로는 기허氣虛, 기울氣鬱, 기역氣逆, 혈허血虛, 어혈瘀血, 수독水毒을 참고로 한다. 피부과 검사로는 긴장하면 손발바닥에 땀이 차는 사람이 많은 것을 감안하여 스트레스 부하검사를 실시하고 전후 발한량의 차이를 평가한다. 기 순환 정도를 이해하고 그것에 의해 이기제理氣劑를 다른 처방과 조합함으로써 대부분 피부 질환에 응용할 수 있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그리고 현재 이전까지 난치였던 질환들이 완화 내지 치유에 이르게 되었다. 2000례에 이르는 검사 결과로 판단이 가능해진 덕분이다.
동양 의학의 심신일여心身一如란 이런 것이었나를 실감하면서 많은 피부 질환의 치료를 날마다 실시하고 있다. 각각의 질환에 대한 증례 수는 적지만 모두 전술한 방법으로 행한 결과이므로 실례에 참고로 해 주면 다행이겠다.
피부과적 해석과 동양 의학적 해석을 나열하여 기술한 것은 그다지 한방에 정통하지 않은 분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것이다. 피부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각 과에 걸친 기본적인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그것에 따라 피부 진료는 좋은 경과를 취한다. 이와 같은 의미에서 각 과의 여러분들이 참고해 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용 처방은 모두 한방 엑기스 제제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한가지 생약을 가미하여 작용을 강화한 것도 있다. 실제 일상 치료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이번에 草源社의 吉田幹治 사장의 정성어린 노력으로 발간되어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2008년 1월
니노미야 후미노二宮 文乃
구분 | 13시 이전 | 13시 이후 |
---|---|---|
군자도서 | 당일출고 | 1일 추가 |
타사도서 | 1일 ~ 2일 추가 | 2일 ~ 3일 추가 |
고객님께서 급히 필요하신 상품은 별도로 나누어 주문하시면 수령시간이 절약됩니다.
국내에서 재고를 보유한 업체가 없는 경우 해외주문을 해야 하는 상황이 생깁니다.
이 경우 4~5주 안에 공급이 가능하며 현지 출판사 사정에 따라 구입이 어려운 경우 2~3주 안에 공지해 드립니다.
# 재고 유무는 주문 전 사이트 상에서 배송 안내 문구로 구분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전화 문의 주시면 거래처를 통해 다시 한번 국내재고를 확인해 드립니다.
전자상거래에 의한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의거 반품 가능 기간내에는 반품을 요청하실 수 있습니다.
(10881) 경기도 파주시 회동길 338 (서패동 474-1) 군자출판사빌딩 4층